.. ~2009

네가 무슨 말을 치고 있는 지 입력중이라는 글자에 나는 초조하게 기다리고
문자를 보내놓고 언제 답문이 올 지 몰라 처량맞게 폰을 붙들고 기다리고 있는 꼬라지와
우리편 아니면 적, 이라는 쪼잔하고 등신같은 이분법으로 모였다가 깨졌다가를 반복하는 넷질.
내 글이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는 않을까 파장을 일으키지는 않을까 고민에 다크는 오늘도 1mm씩 내려오고
사람은 눈을 보고 얘기를 해야한다.
사람을 더 볏신듯신찌질이쭈구리소심녀로 만드는 이놈의 디지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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