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 이것저것 일상


내꺼-친구꺼-내꺼-친구꺼-내꺼

난 아침에 먹은 삼겹살이 아직 목까지 차있으니 조금밖에 못 먹을텐데, 스프도 어제 오뚜기 끓여먹었으니 안 땡겨.
라고 했으나 친구 눈치보며 몰래 버섯스프 담다가 눈이 딱 마주치고. 돼지녀가 된 순간. 가끔 이렇게 제3의 성장기가 찾아오는 시기가 있다. 길거리 음식에 눈 휙휙 돌아가며 핫바와 닭꼬치를 빨며 시내를 싸돌아다니는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먹는게 남는 것임.

애슐리 처음 가봤다. 디너였으니 12900원이었나. 중계.
치즈케익이 유명하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본인이 원래 치즈케익을 즐기는 입맛은 아닌지라.

밥을 먹고 노가리를 까면서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뒤 테이블에 앉아있던 꼬맹이가 내 의자를 밀어놓고는 지 엄마한테 '아줌마 의자 밀어줬어' 라는 망말을. 친구는 앞에서 자지러지고 나는 눙물 뿌리며 구르고. 십라. 꼬맹이 여자사람을 때리고 싶었던 적은 참으로 간만이구나. 한명은 충격에, 또 한명은 폭소를 하며 쓰러진 우리의 모습을 보고 엄마한테 교육을 받았는지 '언니 안냥?' 이라고 뒤늦은 수습을 하였지만, 줌마는 이미 뿔났다!!! 웃는 낯으로 '넌 몇살이야? ^^?' 라고 물으니 쓰리. '나 몇 살로 보여? 내가 줌마야?^^?'라고 물으니 애가 입을 다무네. 야, 너 알아들은 거 다 알거등? 참으로 앙콤한 꼬맹이로다. 그래. 니가 더 자라면 난 그야말로 줌마가 되겠지. 하아. 그래. 나 21살에 애기엄마 소리를 들은 적도 있긴 있었어...줌마줌마드립의 충격크리는 현재까지 ing.

이건 8.12일이이라고 되어있는 포세이돈 가서 찍은 사진.
맨날 디너만 가다가 지난 달에 처음으로 평일 디너도 가봤는데 똑같더만.
이제 여름 할인 이벤도 끗났겠다 갈 일은 없을 듯.
이것고 8.12이네. 캔-모아에서 먹었던 시리얼 빙수. 5500원이었나.
레-드망고나 다른 아이스크림 체인에서 새모이만큼 주는 시리얼 토핑은 왜이리 맛있던지. 
9.27 결혼식에서 먹은 부페.
뒤늦게 갔더니 역시 음식은 오링이 난 상태라 바닥을 긁어서 가져왔다. 
인당 28000원 짜리라던데 역시 웨딩부페는 날도둑들.
9.25  영등포 신-세계에서 먹은 해물철판볶음면. 8900원이었나.
이도 저도 아니었던 내 입엔 실망스러웠던 맛.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no27.egloos.com/tb/5133138 [도움말]

덧글

  • 2009/10/06 21:1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nB27 2009/10/07 21:56 #

    전 지금까지 세 번 들은 거 같아요. 꼬맹이한텐 들은건 처음이라 더 씁쓸..^^ㅗ
    점점 저런 소리에도 익숙해지겠죠....그러다 이제 할머니소리에 충격을 받는 아줌마 시절도 오는 것이고..흑흑..

    저도 가난뱅이인데 그냥 연이 닿지 않아서 못간거에요 ㅋ 꽤 괜찮아서 앞으로 자주 갈 거 같아요 ㅋㅋ치즈케잌이 막 생각나고 더 먹고올 걸 집에서 후회 한바탕 했어요. 물론 당시엔 누가 제 배를 툭치면 입에서 쏟아져 나올 정도로 많이 처묵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전 케익부페같은데 가면 두 조각이 한계일 거 같아요 ㅋㅋㅋ 소식도 소식이지만 굉장히 빨리 질리는 스탈이라 ㅋ
  • 논병아리 2009/10/06 23:15 # 답글

    굉장히 맛있게 다니시네요 쩝쩝...
  • nB27 2009/10/07 21:57 #

    모아놓고 포스팅을 해서 그렇치,
    평소엔 물에 말아서 밥을 먹는게 일상이에요 *^^*
  • ronyc 2009/10/07 15:58 # 삭제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잘 먹고 댕기네
  • nB27 2009/10/07 21:57 #

    뭐 보여지는 건 그렇겠지? ㅋㅋㅋ
    야, 넌 밥이나 사♥
덧글 입력 영역


Welcome.


090504~
free coun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