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세기소년 다 봤다. 내가 이거 처음 봤을 때가 8권까지 나왔을 무렵이었는데 그러니까 고이즈미가 목매단 언덕에서 꼬맹이 가면 벗기려는 그 부분. 타이밍 예술로 맨날 끊어놔서 똥줄이 좔좔 탔었지. 그 즈음에 카페도 가입해서 막 티셔츠 공구(물론 체육복으로만 입으려고 그랬음. 트루임) 뱃지 공구 그런 것도 참여하려고 했었는데 결국 못했었다. 그러니까 지난주에 시내에서 누군가가 '예언의 서'에 그려진 로봇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저거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인데...뭐였더라' 곧 유레카. 생각해내고도 살짝 민망해졌다. 저런 거 알아채지 말란 말이야. 부끄럽게. 친구에게 그 얘기를 하면서 나도 그 마크 티셔츠 사려고 그랬다 뭐 이런 얘기를 했다가 ㅄ취급을 당했다. 역시 이런 건 온라인에서 끗내야 했는데 입이 가벼워서 맨날 나불나불. 뭐 유니클로에서 파는 만화티 가끔 사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터치도 그랬고 에지도 그랬음. 그냥 집에서만 입고 싶었는데. 또 딴소리로 빠졌네. 여튼 복습을 했습니다. 완결 나고 처음부터 끝까지 복습한 적은 처음인 듯? 아예 해설본을 읽고 복습을 했더니 아귀가 딱딱 떨어지는 게 역시 명작이야. 살짝 살짝씩 던지는 그 떡밥이 아주 그냥 쥑여죠요. 1권부터 대놓고 나오더만. 걔도 첫 등장 때부터 '나 친구임' 증거를 팍팍 떨어트리고. 이거 읽어서 그런가 며칠 전에 꿈에 가카가 나왔다. 근데 캐릭터 성격은 만죠메였다. 지금이야 복습이니 처음의 느낌들이 다 날아갔지만 예전에 그 과학실에서 만나자는 비밀집회 얘기가 나오고 바로 다름 페이지가 실제로 쪽지가 있었을 때 간 떨어질 뻔 했다. 애 얼굴에 할배 사다키요 얼굴도 그랬고 후반에 그 간호사 얼굴도 완전 호러였고. 그림이 참 살아있다. 순정처럼 꽃 떨어지고 반짝반짝 빛나는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우리네의 표정과 우리네의 모습이다. 난 그 대사가 제일 좋더라. 16권에서 후쿠베가 나의 꿈은 꿈이 아닙니다. 언젠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꿈이 아닙니다. 라는 일기장의 한 부분. 흉내의 흉내의 흉내. 그러니까 트라우마는 평생 간다니까요. 나도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놓지 못하고 이 갈고 있는 게 좀 있으니. 이러면서 내가 타인에게 준 상처는 전혀 생각 안하고. 이게 바로 인간. 끝 부분 표지 멋있다고만 생각했지 이어지는 지도 몰랐다. 영화 보고 싶다. 예전에 그 카페에서 맨날 캐스팅놀이도 했었지. 고이즈미는 만장일치 공효진이었는데. 3편까지 나오면 몰아봐야겠다.
3.

한 일주일동안 붙잡고 있던 저 플래시 겜, 끝낸 거 인증샷. 딸깍딸깍질을 하고 잤더니 눈만 감으면 슝슝. 마치 카트 열 시간 했을 때 눈을 감으면 이리 쿵, 저리 쿵 계속 부딪히는 그림이 그려진 것처럼, 머릿속에서 촥촥촤르르 테트를 했던 것처럼. 애니웨이 이젠 끗.
4. 내 블록 힛수의 밥줄은 다음 검색이기때문에 종종 리퍼러를 따라간다. 몇 페이지에 있길래 걸려오나 하는 궁금함으로. 그러다 본 낯익은 이름.

2위 우왕ㅋ굿ㅋ 나 세컨시드 ^^* 는 훼이크고 뭐냐 저건. 대충 몇 개 눌러보니까 그냥 블로그에 그 이름이 몇 개 걸리면 저렇게 연관 추천이 되는 듯. 내 딸 이름이, 혹은 내 강아지 이름이 서녜라면 탑시드 곰방 먹을 수 있다는 뭐 그런 얘기. 야후에선 랭킹인지 뭔지를 해서 나를 십만등 따위에 올려놓더니. 십만 등이 뭐임. 만등으로 해죠요. 여하튼 원성삼은 저렇게 있었고 미소는 없었다. 원더걸스도 없었고. 좀 범위가 커지면 가차 없이 짜지는 내 공간. 어차피 나야 풀네임으로는 거의 안 쓰고 원걸이라고 지칭하니까. 그래서 검색해봤음. 키워드 - 원걸.

순위에서 밀려나도록 노력해야지.

5.


미국얘기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어제 애들의 상태때문에 그냥 패스. 민테리 돌아오면.


스틸위듀를 불렀단다. 역시 기획사엔 연습용 노래들이 있나보다. 노래들이 다 그 노래들.



6. 그레이가 재미없다.
무도도 별로였다.
귀찮다.
무겁다. 마음만.
시간은 가는데.
머저리.
오늘까지만.
내일부터 속세에 관심을 끊을거야.
진짜로.
이건 어느 카테고리로 가야할까....


덧글
GDSYTOP 2009/06/07 23:14 # 삭제 답글
20세기 소년........................................읽긴 읽었는데......................기억에 남는게 없어요 ㅋㅋ 저는 단행본 나올때마다 읽다보니까 연결이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몬스터도 그렇고 20세기 소년도 그렇고 꼭 전집사서 다시 읽어야지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족원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깝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예 옷 그대로 가져다 입고 저 깝을 떨어놨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선예에게 맞았을듯 ㅋㅋnB27 2009/06/09 16:35 #
20세기소년은 집에 있어서 이제야 겨우 내용이해를 했는데 몬스터는 한창 단행본 나올때 따라가면서 본거라 마지막 권의 요한 장면만 생각나고 희미-합니다. 전체적으로. 언젠가 다시 정독할 때 아마 이거 아귀가 딱딱 맞고 무지 잘썼다며 감탄도 하게 되겠죠. ㅎㅎ족원은 뭐 그냥....할 말이 없네요 ㅋㅋㅋ
샐라인 2009/06/08 07:07 # 답글
전 20세기 소년에서 고이즈미 캐릭터 너무 좋았어요.평민간지, 양민간지, 서민간지, 인간적인 투덜꾼 고이즈미. 그러나 결국은 우리 편 고이즈미. 이름도 뭔가 친숙하고.... (?)
이쁘고 잘나고 완벽하고 비밀있고 특별능력있는 켄지 조카 (어떠케해 고이즈미는 생각나는데 애 이름이 생각 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다 훨씬 호감이었어요.
제가 열폭족임이 분명해지는 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소희가 넘 이쁘고 잘생겨서 반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희도 다른멤버정도는 아니더라도 만두피 좀 채워넣었던데 참 예뻐보이더라구요.
첨엔 5명 다 관리부족인 줄 알았는데 사진 뜨는 거 보니까 소희여신이더라구요..이런게 바로 비교우위인가여..
뭣보다도 소희 얼굴이 한층 여유로워 졌어요. 사춘기 다 극복했나봐요 ㅋㅋㅋ 투웸과 너무 격의없는 사이라 맘 놓고 웃은건지.. ㅋㅋ
정소희도 반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오늘까지만....
은 무슨
안되는 거 알아요
그래서 말 조차 안하죠 요즘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B27 2009/06/09 16:44 #
켄지 조카는 칸나 ㅋㅋㅋ 저도 고이즈미 좋아한 듯? ㅋㅋㅋㅋ에로에로임인가 그 요상한 밴드에 열광하는 빠순이라는 것도 맘에 들었곸ㅋㅋㅋㅋ한창 볼 때 얘 죽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칭구월드에 끌려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지랖 좀 발동했었음 ㅋㅋㅋㅋㅋㅋ소히는 비교우위에 한표. 민간인간지를 풀풀 풍기던데요? 근데 정작 주변에는 없는 그런 간지요 ㅋㅋㅋ 진운이도 소희랑 같은 스타일인 거 같고. 허나 다른 애들이 그냥 '민간인' 으로 보여 '간지'를 가지고 있는 소히가 살아남은 게 아닌가.....아무리 생각해도 그 날 코디 없이 그냥 집에서 온 듯. 소유 커플룩. 바게은 남방차림....선예수님....진짜 '너네말고 정소히' 소리가 가 절로 나오는 차림들 ㅋㅋㅋㅋㅋㅋㅋ
ronyc 2009/06/13 20:28 # 삭제 답글
니가 ㅈㄴ 진지하게 그 분이 친구라며 흥분해서 증거를 나열하던 생각이 막 남.ㅋㅋㅋㅋㅋㅋ 나도 [21세가 소년] 나오자마자 1권부터 복습했는데 정말... 대작이야. 천재야 저 인간. 그에 비해 영화는 좀 평범함.nB27 2009/06/13 23:39 #
웜허. 나 그런 여자였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나 지금이나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화는 그렇겠지 뭐. 그래도 일본은 만화 원작 그대로 복사해서 그거 비교해서 보는 맛이 있어. 20세기소년 역시 최고더라. 몬스터도 언제 복습해야하는데 ㅋㅋ
최희자 2009/08/20 21:20 # 삭제 답글
조권사진귀엽당.